꺾이지 않는 마음, 그리고 꺾여도 그냥 가는 마음

중꺽마와 중꺽그마, 당신은 어떤 마음인가요?

중요한 건 꺾여도 그냥 하는 마음. ⓒMBC ‘훅 까놓고 말해서’

혹시 도전 앞에서 한 번쯤 멈칫했던 적이 있으신가요? 아니면 실패를 겪고도 계속 도전했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화제가 된 ‘중꺽마’와 ‘중꺽그마’는 그런 우리 마음을 잘 대변하는 신조어입니다. 도전과 수용의 마음을 잘 나타내는 이 두 단어를 통해 우리는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할지 고민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 (중꺽마)

 

중꺽마는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을 줄인 말입니다. 어려움이 닥쳐도 포기하지 않는 강한 의지를 표현하는 이 말은, 많은 사람들에게 도전 정신의 중요성을 상기시키며, 실패 속에서도 끝까지 나아가고자 하는 마음을 보여줍니다.

 

1. 우공이산(愚公移山): 어리석은 사람이 산을 옮긴다는 뜻으로, 끊임없이 도전하면 불가능해 보이는 일도 해낼 수 있다는 교훈을 줍니다.

2. 고진감래(苦盡甘來): 고생 끝에 낙이 온다는 뜻으로, 어려움을 겪더라도 결국 그 끝에는 보람이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죠.

 

이 두 사자성어는 중꺽마가 담고 있는 도전 정신과 정확히 맞닿아 있습니다. 우리 삶에서 성공은 결국 인내와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물이기 때문에, 중꺽마의 정신을 가슴에 새기고 끝까지 도전하는 마음을 가져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꺾였지만, 그래도 계속 간다 (중꺽그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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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중꺽그마는 ‘중요한 건 꺾였는데도 그냥 하는 마음’을 뜻합니다. 완벽하지 않아도, 도중에 좌절감이 밀려와도 끝까지 해내겠다는 태도를 보여주는 말이죠. 이 말은 도전이 꼭 성공하지 않더라도, 그저 계속 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위로를 주기도 합니다.

 

1. 작심삼일(作心三日): 결심이 사흘을 넘기지 못한다는 뜻으로, 지속적인 의지보다 일상적인 좌절을 상징하지만, 중꺽그마의 맥락에서는 좌절 후에도 다시 시도하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2. 칠전팔기(七顚八起): 일곱 번 넘어져도 여덟 번 일어난다는 뜻으로, 중꺽그마의 포기하지 않고 일상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살아가는 자세와 일맥상통합니다.

 

이처럼 중꺽그마는 우리가 살아가며 겪는 작은 실패와 실망을 수용하고, 그것을 극복하려는 노력을 응원합니다.

 

현대 사회에서의 도전과 수용의 마음

 

오늘날의 사회는 치열한 경쟁과 빠르게 변하는 환경 속에서 살아가야 하는 도전의 연속입니다. 그러나 모든 도전이 성공으로 끝나지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러한 현실에서 ‘중꺽마’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나아가는 강한 의지를 상징하며, ‘중꺽그마’는 좌절 후에도 계속 가는 사람들의 현실적인 마음을 나타냅니다.

 

십 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속담처럼, 시간이 지나면 상황은 반드시 변하기 마련입니다. 그러므로 현재의 실패는 일시적일 뿐이며, 장기적으로 보면 우리에게 기회가 다시 올 수 있습니다.

 

사자성어와 속담에서 배우는 도전과 수용

 

1. 이심전심(以心傳心):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달된다는 의미로, 우리의 도전 정신과 끈기가 결국 주변에도 전파될 수 있음을 나타냅니다.

2. 수불석권(手不釋卷): 손에서 책을 놓지 않는다는 뜻으로, 끊임없는 노력과 공부가 성공의 열쇠임을 강조합니다.

3. 불굴의 의지: 말 그대로 굴하지 않는 마음을 의미하며, 어떤 어려움에도 포기하지 않고 꺾이지 않는 의지를 뜻합니다.

4. 승리는 끝까지 가는 자의 것: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나아가는 사람이 결국 성공을 거머쥘 수 있음을 알려주는 교훈적인 표현입니다.

 

이 모든 표현들은 현대 사회에서 우리가 어떻게 도전하고, 좌절을 극복하며, 성공을 이루어나가야 할지 깊은 통찰을 제공합니다. 단순히 좌절을 극복하는 것을 넘어서, 그 과정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성공으로 이어집니다.

 

당신의 마음은 어떤가요?

 

‘중꺽마’와 ‘중꺽그마’는 서로 다른 두 가지의 삶의 태도를 담고 있지만, 그 본질은 같습니다. 포기하지 않는 것과 수용하며 살아가는 것은 모두 우리 삶에서 중요한 가치입니다. 우리 모두 중꺽마의 정신으로 도전하며, 지치고 힘들 때는 중꺽그마의 마음으로 스스로를 위로하며 한 발짝씩 나아가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