찻물에 밥을 넣어 먹는 차밥을 아시나요? 일본의 오차즈케를 알고 계시는 분도 있을것 같네요:)
하지만 차밥은 녹차로 유명한 전라남도 보성군의 향토음식으로 우리나라에서는 통일신라 시대에 전래되어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여름이 되면 꼭 한 번은 해서 먹는 것같아요. 그냥 자동적으로 생각이 납니다.ㅎㅎ 그래서 그 계절 차밥.
한 번 먹기 시작하면 그 묘한 매력에 빠져서 두번, 세번 생각나게 될거에요!
전통 방식은 찻물에 밥을 해서 먹는거지만, 오늘은 조금 더 간단하게,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준비해주세요
대구 목살 150g, 녹차 5g, 7~80℃의 따뜻한 물 250ml, 참치액 0.5스푼, 올리브유, 슬라이스 레몬 2조각, 파
레몬은 물에 10분 이상 충분히 담궈 잔류 농약을 씻겨줍니다.(이후 흐르는 물에 세척)
✅ 레몬즙으로 대체 가능
녹차 5g을 7~80℃의 따뜻한 물 250ml 넣어 3분간 우려줍니다.
✅ 티백으로 대체 가능
우러난 녹차에 참치액 0.5스푼으로 간을 조금 해줍니다.
✅ 차갑게 먹을 경우에는 냉장고에 넣어 준비.
파 다지고, 레몬 슬라이스 해서 필요한 만큼만 준비.
대구 목살 앞 뒤로 칼집을 내준 후 올리브 오일을 발라줍니다.
비린내 제거를 위한 레몬 조각 하나 올려줍니다.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 15분 후 뒤집어서 10분 총 25분 굽습니다.
밥 위로 대구 목살 올려줍니다.
파 솔솔 뿌리고, 레몬도 한 조각 올려줍니다.
찻잎이 떨어지지 않게 조심스럽게 차 부어주고,
대구 목살 위로 레몬즙 뿌려줍니다.
밥의 전분과 찻물이 최대한 안 섞이게 말아서 먹지 말고, 떠서 먹습니다.
보통은 보리 굴비나 연어 많이 올려서 먹습니다.
개인의 취향으로는 오이 짱아찌.ㅋㅋ 오이 짱아찌랑 녹차 궁합이 젤 맛있어요. 젤 간단하고ㅋㅋㅋ
아! 짱아찌랑 먹을때는 녹차에 간 안해주셔도 됩니다.
그리고, 뜨거운 밥에 찬 찻물을 넣어서 아주 살살, 어차피 밥 전분이 안 섞이지는 않지만
최대한 늦게 섞이도록 떠먹는 형식을 좋아하고요.
대구 목살로는 오늘 처음 해먹어 봤는데, 약간 식감이 조기같아서, 잘 어울렸던것 같아요.
그럼 맛있게 드시고 또 봐요! 안녕!
#대구목살 #차밥 #오차즈케 🍵🍚 Pork neck with cod green tea r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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