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구석 영화관 필수품 나초치즈

요즘에는 TV보다는 OTT서비스 더 많이 이용하시죠?

저는 넷플릭스랑 티빙을 이용하고 있는데, 오늘 만들게 될 나초 치즈를 먹으면서 볼만한 컨텐츠들 몇개 소개하면서 시작해보겠습니다.



루머의 루머의 루머(넷플) 미란다(티빙/영국시트콤)

멜로가 체질(넷플,티빙)

청춘시대(티빙)

한 사람만(넷플,티빙)

콜 미 바이 유어 네임(넷플)

세자매(티빙)

막상 추천하려니까, 그냥 화제가 되어 보게 되는 컨텐츠 제외하고 보면서 너무 취향이라 아끼는 느낌으로 봤던건 별로 없네요ㅎㅎㅎ

대체적으로 유년기의 고민거리를 다루거나, 인물 묘사에 집요한 작품들을 좋아합니다. 무거워도 좋고 가벼워도 좋고요. 마지막 추천했던 세자매라는 영화는 보기가 편한 영화는 아니었지만, 여운이 깊게 남더라고요. 그래서 아직도 이소라님 버전의 ‘사랑이 아니라 말하지 말아요’를 듣고 있습니다ㅎㅎㅎ



일단 컨텐츠 정했으면 나초 치즈 만들러 가봅시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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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해주세요

나초, 무염 버터 20g, 다진 마늘 1스푼, 우유 180ml, 슬라이스 치즈 3장, 소금 한 꼬집, 꿀 1스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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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궈진 팬에 버터 20g, 다진마늘 1스푼, 우유 180ml 넣고 저어줍니다.

버터가 모두 녹으면 체다 치즈 3장을 넣고 눌러붙지 않도록 계속 저어줍니다.

치즈가 모두 녹으면 소금 한 꼬집, 꿀 1스푼 넣고 졸여줍니다.

먹기 좋은 농도가 되면 나초 위에 뿌려도 먹고, 찍어도 보면서 영상 재밌게 봅니다.

눅눅한 식감 좋아하면 뿌리고, 바삭한거 좋아한다면 찍어먹는게 좋겠네요ㅎㅎ 탕수육의 부먹찍먹과 같은 논리입니다.

저는 찍먹파이지만 영상을 찍어야 하니까 뿌려보았습니다.ㅋㅋㅋㅋ

나초의 짭쪼름함과 소스의 달짝지근 느끼한 맛이 제법 잘 어울립니다. 덕분에 영상 뚝딱이네요. 아, 요즘엔 두 OTT에 모두 왕가위 감독의 영화들이 풀렸더라고요. 중경삼림 참 좋아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좀 소름돋는 상황이지만 영상 하나는 끝내주게 예뻤던 기억.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프로그램을 볼 수 있어서 편하기도 하고, 크기도 큰 동영상을 가지고 있지 않아도 스트리밍 서비스를 지원해주니까 이게 참… 이면의 문제가 있다는걸 알면서도 이미 생활에 깊게 들어온 문화를 버리기는 쉽지가 않네요..ㅎ

문제가 있으면 해결책도 반드시 찾게되겠죠?

그럼, 맛있게 드시고 또 봐요! 안녕!



집구석 #영화관 #필수품 #나초치즈 #넷플릭스 앞으로 영상 하나 뚝딱 🥠🧀 Nacho Chee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