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식단) 메밀 달걀 감태 김밥

SNS를 보는데, 너무 신기한 김밥이 있더라고요.
밥대신 메밀면을 이용해서, 두툼하게 부친 달걀 그리고 김 대신 감태를 이용하는 김밥이었습니다.
맛이 너무 궁금해져버려 덜컥 감태를 사게되는데… 저 감태도 처음 먹어보는거잖아요…ㅋ
약간 매생이 같은 맛일까 싶어서 겁이 나긴 했지만(비린거 잘 못 먹음)
의외로 고소한것이 완전 취향저격인 식재료 찾았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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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해주세요

감태(굽지 않은것), 달걀 3~4알, 메밀면, 간장 1티스푼, 스테비아 1티스푼, 치킨스톡 1티스푼, 물 1 티스푼, 소금 1티스푼, 식용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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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면을 원하는 만큼 삶아줍니다.

대략 김밥 하나에 0.8인분 정도 들어가는것 같아요.

제가 한 묶음 잡은것 보다 덜 잡아주세요.

삶아진 면을 찬물에 씻어 물기 제거해줍니다.

달걀 3~4개를 간장 1티스푼, 스테비아 1티스푼, 치킨스톡 1티스푼, 물 1 티스푼, 소금 1티스푼과 함께 잘 섞어줍니다.
✅ 원래 쯔유가 들어가야 하는데, 없어서 급하게 야매로 만들었습니다. 때문에 쯔유가 있다면 1스푼으로 대체 가능합니다.
✅ 맛술 빼먹었는데, 그것도 1 티스푼 정도 넣으면 달걀 비린내 제거에 좋습니다.

달걀 지단 부치듯 부쳐줍니다. 포인트는 최대한 통통하게 부쳐주는것입니다.
✅ 직사각형의 좁고 높은 달걀말이 팬이 있다면 사용해주세요.

감태는 굽지 않은것으로 2장 겹쳐서 김밥용 김 대신 사용합니다.
✅ 저는 그냥 감태다! 하고 사왔는데, 알고보니 구운 감태였습니다..ㅎ 근데 김밥으로 싸려면 굽지 않는 감태로 해야한다고 합니다.
✅ 싸보니까 워낙 얇고 잘 부서져서 굽기 전의 감태로 해야 덜 부서질것 같더군요.

감태 위로 메밀면 올리고, 달걀 지단 올립니다.

잘 말아서 잘라주는데, 보이시죠?ㅠ 다 부서집니다. 난이도가 헬입니다.

총 4개 쌌는데, 3개 다 부서졌습니다.

심기일전! 마지막 남은 감태 깁밥 조심조심 썰어줍니다.

✅ 여기서 팁. 칼이 잘 들지 않을떄는 칼날에 물을 살짝씩 묻혀주면 잘 썰립니다.

구운 감태로 했기 때문일까요…?ㅋ 다 부셔진 김밥을 어떻게 해야하나 망연자실하다가, 어찌저찌 떨어진 감태를 이어붙이니 제법 모양새가 나옵니다. 주먹밥 처럼 아예 뭉치기도 하고, 그나마 온전한 것들로만 모아서 사진을 찍었는데도 쪼금 초라하긴 하네요ㅎㅎㅎ

그래도 맛은 좋았습니다. 급하게 만들어본 야매 쯔유도 성공이었고요(치킨스톡의 공이 크다고 생각 중)
김밥 종류 중에는 솔직히 써는데는 난이도 헬입니다. 진짜 너무 힘들었어요...ㅋ

하지만 감태 자체의 맛은 꼬소한게 고급지더라고요. 남은 감태는 달래장에 찍어먹어볼까 하는데, 이것도 소개할 수 있으면 해보겠습니다.

맛있게 드시고 또 봐요! 안녕!



#메밀 #달걀 #감태 #김밥으로 #다이어트 #성공 #기원! 🌾🍳🍙 Buckwheat eggs and dried pollack kimbap (ro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