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인스턴트 카레를 별로 안 좋아합니다…ㅎ
그 뭔지 모르겠는 이질적인 맛 때문에 성인이 되어서도 카레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어른으로 성장했는데요. 그래서 살면서 다양한 카레를 접하기가 좀 힘들었습니다. 편견때문에 잘 안 먹으려고 했거든요ㅎㅎㅎ 근데 언제부턴가 다양한 카레의 세계에 눈을 뜨고 발을 들여놓으면서 카레에 대한 저의 이미지는 180도 바뀌었습니다.
버터가 들어간 카레도 좋고, 시금치, 토마토, 파프리카 기타 등등 셀 수도 없이 많은 재료가 카레 맛을 내는데 소비가 되고 있더라고요. 네… 이렇게 섣불리 좋고 싫음을 따지면 안된다는걸 배웁니다ㅎㅎㅎ
오늘은 우유가 들어가 부드럽고 꼬소한 계란 카레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준비해주세요
필수 - 고형 카레 1인분(분말 3~4스푼), 달걀 2알, 우유 2~3스푼, 버터 10g, 물 200ml, 양송이 1개, 양파 1/4개, 마늘 3알, 소금, 후추
생략가능 - 버섯, 버터
달걀 2알과, 소금 약간, 우유 2~3스푼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체에 거르면 입자가 고와서 더 부드러운 카레를 맛 보실 수 있습니다.
양송이, 양파, 마늘은 비슷한 두께로 채 썰어서 준비해주세요.
펜에 버터 10g를 녹여주세요.(혹은 식용유를 둘러 주세요.)
마늘, 양파, 버섯을 넣고 볶아줍니다. 양파가 연할 갈색으로 변할 때까지 카라멜 라이징 해주세요.
물 200ml를 넣고
고형 카레 1개(분말 3~4스푼)을 넣고 잘 풀어주세요.
카레가 살짝 걸죽해질때까지 졸여지면 달걀물을 풀어 익혀줍니다.
달걀이 다 익으면 후추를 살짝 뿌려주고, 밥과 함께 접시에 담습니다.
끝.
매콤하게 드시고 싶으시면 청양고추 하나 썰어 넣어서 양파 볶을때 같이 볶아주시고, 아니면 저 처럼 스리라차 소스 한 바퀴 돌려주셔도 좋을것 같아요.
우리 이제 3분 카레 그만 먹고, 정신 맑은 날 집에서 만들어 먹자구요!ㅋㅋㅋ
그럼 맛있게 드시고 또 봐요! 안녕!
이제 #3분 #카레 는 그만! #우유를 넣어 부드럽고 꼬소한 #계란 #카레 🍳🥛🍛 Egg cu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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